순례자

 “순례자”

 나그네임을 잊지 않도록

하루살이임을 잊지 안도록

여름에 그린 설경

 “여름에 그린 설경”

여름에 그리 설경은

너무도 하얘서

차마 밟지 못하고 되돌아 섭니다.